덴마크 에너지전환, 궁금한 점 질문 받습니다

작성자: desk - 2019.01.24

에너지전환포럼이 여러 환경단체들과 함께 덴마크 대사관 초청으로 덴마크를 방문합니다. 

덴마크는 우리나라국토 면적의 절반정도의 땅에 500만명의 인구가 있습니다. 1960~1970년대 화석연료 99%를 외국에서 수입하던 덴마크는 풍력발전 강국이 되었습니다. 작년 재생에너지 전기 비중이 70%를 넘어섰고 대부분이 풍력발전입니다.

풍력발전 제조회사로 베스타스가 유명한데 전 세계에 매년 1천 개 가량의 풍력발전기를 수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7년 한 해 7.7GW 규모였고 누적량만 94GW로 6만 5천 개 가량입니다. 2017년 매출 100억 유로(한화 약 13조 원)로 덴마크 GDP의 3.5%입니다. 앞으로 세계적으로 해상풍력시장이 크게 열릴 것으로 기대되어 풍력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덴마크의 재생에너지 관련 일자리는 7만 개이고 에너지 관련 기술 및 서비스 수출액이 덴마크 총 수출액의 약 12%입니다.

재생에너지 인허가 과정을 원스톱 서비로 처리하는 'one stop shop' 제도가 있어서 에너지청이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갈등, 경관피해, 환경영향 등을 처리한다고 합니다. 육상풍력발전이 많고 해상풍력발전을 적극 개발하고 있어서 각종 환경영향, 소음피해, 경관피해 등을 조사하고 조정한다고 합니다. 

환경부, 에너지청, 풍력제조회사, 풍력발전 인근 주민, 환경전문가, 에너지자립섬 등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인터뷰할 예정입니다. 

수도인 코펜하겐 인근에 해상풍력발전시설이 있고 삼쇠섬은 시민들이 에너지자립섬으로 가꾸는 이야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바이오매스 발전소도 방문할 예정인데 짚풀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중소형 초목계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리스비야 발전소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아래 의견남기기에 질문을 남겨주시거나 [email protected] 질문을 보내주시면 미팅할 때 대신 질문해서 답변을 공유드립니다. 

자세한 일정과 미팅 대상에 대한 정보는 아래 일정표 등을 참고하세요. 

질문하실 때는 질문대상을 지정해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덴마크 현지 방문 개요>

*일시: 2019년 1월 28일(월) ~ 1월 30일(목)

*방문기관과 장소 

코펜하겐 시(Kobenhavn): 덴마크 민관협력 녹색에너지 기구, 환경부, 풍력협회, 미들그루덴 해상풍력단지, 덴마크 에너지청

라너스 시(Randers): 육상풍력 추진하는 라너스시의 시장

오르후스 시(Aarhus): 베스타스 풍력기업 본사, 리스비야 발전시설(바이오플랜트), 오르후스 대학 연구진(환경영향평가)

삼쇠 섬(Samso): 에너지아카데미 

*목적: 덴마크 에너지전환 및 재생에너지 개발 과정에서 갈등과 조정 사례와 제도를 확인

*방문자: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 양이원영 처장, 임재민 연구원

일일소식을 여기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입니다. 자주 방문해주세요.

 

MON 28. 01

  • State of Green 스테이트 오브 그린 방문(덴마크 민관협력 녹색 에너지/환경 비영리 기구)

     녹색전환 국제 이해관계자 관계 증진을 위한 비영리, 공공-민간 파트너십 미팅

  • 환경부, 풍력협회 등 Round table

     풍력발전을 위한 지역수용성에 관한 이해관계자들과 토론(환경부, 풍력협회 등)

  • Middelgrunden tour(미들그루덴 해상풍력 단지 투어)

     주민들이 어떻게 협동조합을 만들어서 해상풍력단지까지 만들었는지 사례 공유

  • Danish Energy Agency (덴마크 에너지청) 미팅        

     해상풍력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반적인거와 관련한 싱크탱크임. 신재생에너지 제도 절차 확인

 

TUE 29. 01

  • Randers Municipality(라너 )  시장 면담

     지역 수용성과 관련한 경험 공유, 육상풍력은 지자체에서 허가 환경영향평가 모두를 담당하고 있음

  • Vestas HQ(베스타스 풍력 기업 본사 방문)

     베스타스 사업현황 공유, 육상풍력단지 개발 절차 공유

  • Lisbjerg Power Plant incl(리스비아 발전시설)

     지역난방 바이오 플랜트 시설 확인 및 바이오매스 전환 과정 확인

  • Aarhus University(오르후스 대학) 연구진 미팅

     풍력과 환경영향에 관한 덴마크 연구결과 공유

 

WED 30. 01

  •  Samsø Island, Energiakademiet(삼쇠섬, 에너지아카데미 방문

     지역에서 주도한 에너지전환, 협동조합, 아카데미 내용 공유

  • 삼쇠섬 지역주민 미팅

       지역주민 인터뷰

 

 

<주요방문 기관 설명>

28()

State of green(스테이트오브그린)

녹색기술 전문가, 기업이 모여있는 플랫폼임. 덴마크와 녹색기술 관련 국제적 파트너십을 맺고자하는 이해관계자를 매칭하는걸 주요 역할로 담당하고 있으며 외교부, 에너지기후부, 산업육성부, 농림부 4 부처 기관과 민간의 회사들이 함께 만들었음.   해외에서 녹색분야 관련 컨설팅 혹은 기업을 소개받고자 , State of green 통해 소개받으면 . 덴마크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기업, 전문가와 관련된 현황과 개요 기업 활동 내용을 확인 있음 환경부 담당자를 만나고, 라운드 테이블로 정부 관계자 아니라 풍력협회도 초청해서 질의응답을 갖을 예정임

Middelgrunden(미들그루덴)

코펜하겐에서 배를 타고 2시간 정도 걸림. 풍력터빈 20개가 설치되어 있고 10개는 Orsted 발전사 소유이고, 나머지 10개는 미들그루덴 협동조합이 소유하고 있음.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어떻게 협동조합을 만들어서 해상풍력까지 만드는지에 대한 사례를 살펴 예정

Energy Agency(덴마크 에너지청)

덴마크 에너지청인데 해상풍력과 관련한 모든걸 담당하고 있으며, 모든 프로세스를 코디네이션을 하고있음. 우리나라는 해상풍력 인허가 절차가 20개가 넘고 관련 부처와 기관도 10개가 넘기 때문에 걸리는 시간이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프로세스는 그걸 최적화하고 사업자에게 사업적 위험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만든 정책적 장치임. 해상풍력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반적으로 관련한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하고 있음

 

29()

Randers Municipality(라너스 ) : 시장면담

지역 수용성과 관련한 경험 공유받기 위해서 방문 예정임. 작은 규모의 시이지만 여러 프로젝트가 있기 때문에 지역의 피드백을 받아 지역 수용성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사례를 확인하고자

덴마크는 해상풍력은 정부 주도 하에 진행되지만, 육상은 지자체가 담당하고 있음. 지역에서 계획입지를 하고 있음. 지역하고 개발자가 같이 개발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음. 육상풍력기가 150M 넘어가면 환경영향평가를 환경부가 진행하고 적은건 지자체가 환경영향성평가까지 담당함. 재생에너지 생산을 어떻게 계획하고 보상하고, 주민수용성을 높이는지에 대한 실질적인걸 지자체 방문을 통해서 있음

오르후스는 덴마크에서 2번째 도시고 신재생 일자리가 가장 많이 도시인데요. 자체 풍력기는 별로 없음. 바이오매스나 지역난방을 통해서하는거라 우르스도 잠시 둘리겠지만 실질적으로 지자체에서 어떤식으로 계획하는지 조금 들을 있을꺼임.

Vestas HQ(VESTAS 본사, 오르후스 )

오르후스 시에 VESTAS 본사가 있음. 풍력터빈에 관한 소개를 듣고, 초청한 외부컨설턴트를 미팅할 예정임. 육상풍력단지 개발 전문가이며 육상프로젝트를 진행할 어떤게 고려되어야 하는지 들을 있음.

Lisbjerg Power Plant(리스비아 바이오매스플랜트)

오르후스 근교 리스비아에서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바이오매스 플랜트를 둘러 예정임. 우리나라는 노후 석탄발전이 많은데 덴마크는 석탄발전 운영이 매우 비쌈. 운영보다 그걸 닫고 육상풍력을 세워서 운영하는게 가격이 . 기존 대용량 설비나 중소 설비를 바이오매스화 하고 있음. 대형 설비는 우드칩으로 변경하고 있음. 작은 용량의 경우 우리나라에 많이 사용되지 않지만 볏짚을 바이오매스화해서 지역난방을 하고 있음.

리스비아에서 방문하는 곳은 쓰레기를 태워 지역난방을 하는 곳으로 원래 석탄발전소인데 초목계라 불리는 것을 태워 주로 쌀겨를 태워서 하는 바이오 매스 플랜트임.

추가적으로 오르후스 대학에 연구원을 초청해서 실질적으로 환경과 동식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예정임. 육상풍력에 박쥐나 동물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연구하는 사람들임. 박쥐는 저주파와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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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ø(삼쇠섬)

삼쇠섬은 주민이 직접 에너지전환을 적극적으로 임해서 석탄을 줄였음. 에너지 아카데미를 투어해 지역에서 주도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직접 둘러 예정임. 전체 일정동안 지역 주민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가서 질문 있는 기회.

 

방문지역 

15 Comments

댓글

덴마크 에너지청 방문시 질문 또는 필요한 자료
1. 덴마크 전체 전력설비 용량과 신재생 설비용량
2. 덴마크는 2017년 전체 전기 소비량의 43.4%를 풍력발전으로 충당한다고 합니다. 바람이 적은 계절이나 시간대를 위해 전기저장장치는 설치돼 있는지, 그리고 백업설비는 무엇인지.
3.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불확실성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정전은 늘어나지 않았는지. 그리고 계통운영과정에서 어려움은 없는지. 재생에너지보조금은 어느정도인지.
4. 전기요금 수준 (가정용, 산업용, 일반용 등)

환경부 방문시 질문 또는 필요자료
1. 최근 10년간 온실가스 배출량 변화 추이
2. 풍력설비 설치 과정에서 환경훼손 우려는 없는지.

오르후스 대학 방문시 질문
1. 풍력발전이 어업에 미치는 영향 없는지.

1. 덴마크 에너지청
가. 국내의 경우 신에너지로 분류되어 있는 연료전지가 덴마크의 Renewable Energy Portfolio에 해당하는지? 연료전지에 대한 덴마크의 현재 입장과 향후 입장은?
나. 수소사회 또는 수소경제로의 전환에 동의하는지? 동의 한다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다. 간헐성 발전에 따른 문제 외에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예상되는(하는) 지리환경적 또는 생태환경적 문제점은 없는지?

2. 리스비아 바이오매스 플랜트
가. 배출되는 배기 가스상 Dust, NOx, SOx 등의 농도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나 배출오염물질 관리를 위한 구체적 방법인 무엇인지?

네 질문 감사합니다. 높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라 저희도 그 점이 궁금합니다. 라스비아 바이오매스는 배출가스 발생이 석탄과 완전히 다르다고 하던데 구체적인 공정까지 확인할 수 있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1. 일정에는 안 보이는 것 같은 데, 쓰레기처리 방법 중 우리는 반대하거나 최후의 방법으로 여기는 소각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 사회적으로, 기술적으로 어떻게 해결했고 어떻게 운영하는지?
2. 이해가 상충하는 환경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어떤 노력으로 어떻게 해결해왔는지 그 여정, 역사가 궁금합니다. 지금 보이는 상황은 그 여정, 그 노력의 결과로 그 결과만 보면 우리는 10%정도의 현상만 보는 것이고, 그 밑에 보이지 않는 90%의 역사적 사회적 내용과 과정은 놓치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우에 부탁드립니다.

이번에는 재생에너지, 특히 풍력발전이 중심이라서 그 질문을 현장에서 바로 해서 받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서면으로라도 전달해서 서면 답변을 받아 공유드리겠습니다. 저희도 그 부분이 궁금한데 마침, 덴마크 대사관이 환경부와 관련해서 협력하기로 했다는 기사가 작년에 떴습니다.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재 그룹사 바이오매스발전소 건설계획 및 향후계획에 대해 참여 중입니다.
최근 3~4년간 논란은 적지않으나 노후석탄설비 대안으로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많이 계획되어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술적인 부분과 함꼐 정책적인 부분에도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덴마크의 경우 협동조합 등 주민참여를 통한 신재생에너지의 정착에 대해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인지하고 있는데,

1) 바이오매스의 경우 노후석탄발전소를 바이오매스로 전환시 세부적인 정책적지원이 궁금합니다.
아울러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항목에 대해서도 덴마크 관계자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관련 기가가 있었는지 확인을 못했는데 덴마크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은 FIT나 RPS 중 정부의 지향하는 방향은
어느쪽인지도 궁금합니다.

2) 바이오매스 발전의 경우 환경에 대한 민원 해결이 매우 중요한 항목인데 덴마크의 경우
주민설득과 장려/지원 정책은 구체적으로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3) 덴마크의 경우 바이오매스 연료조달 portfolio는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궁금합니다.
예를들어 우드펠릿의 경우 우리와 같이 대부분 캐나다나 인도네시아 등에서 수입하는지 자국 내에서 생산하는지 여부입니다

덴마크가 풍력발전도 유명하지만 기존의 석탄발전을 바이오매스로 전환한 사례들이 꽤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바이오플랜트 방문할 때 집중해서 질문해보려고 합니다. 어떤 것을 질문할 지 막연했는데 도움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덴마크 대규모 해상풍력 추진에 대한 인근 주민, 국민 동의/설득 과정 및 절차/시스템 공유 요청]

대한민국의 경우 육상이든 해상이든 풍력발전사업 추진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주변 주민들의 동의입니다.
덴마크 정부는 이부분을 어떠한 방식으로 풀어냈는지 노하우를 공유 받는다면,  대한민국 풍력산업 촉진을 위해 활용 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덴마크에는 재생에너지센타, www.folkecenter.eu 가 있읍니다. 전 가보진않았지만, 오랜 전 부터, 덴마크의 재생에너지 센타의 바이오매스 에너지 때문에 관심이 있어, 사이트를 알고 있었는데, 덴마크 가신다니 여기에도 한번 가보시는 것이 어떤지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 덴마크의 재생에너지센타는 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을 주로 하고 있는것 같고, 풍력과 바이오에너지등 다양한 분야별 기술 개발과 실증을 하고 있은것 같사오니 덴마크의 바이오매스, 바이오연료,바이오가스, 수소 관련등, 특히 바이오매스, 바이오에너지 정책, 기술개발과 바이오매스, 바이오 연료 발전소 건립 현항과 정책방향등을 문의해 주셨으면 합니다.

덴마크 옆 나라인 독일이 재생에너지 선도하고 있지요.. https://www.fnr.de/fnr-ueber-uns/fnr/struktur/ 기구 재생가능한 연료 (Fachagentur Nachwachsende Rohstoffe), 즉, 화석연료 감소을 위한 재생에너지 기구입니다. 특이 하게도 정부 관련 소관부처가 "식품 및 농무부 연방의 발기인" 입니다. 유럽에서는 유명합니다(독일 기관) 석유는 2가지 분류로 사용되어 지는데요, 하나는 에너지, 둘은 석유제품(플라스틱,비닐등 석유제품) 따라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독일 중심으로 여려나라가 석유 에너지 대체와 석유제품으 대체하는 바이오플라스틱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읍니다. (일본도 바이오플라스틱 연구 개발..) 참고 하시라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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