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풍전등화] 7/26(금) 현장답사 Day1 @전북 고창 - 고창군청, (주)한국해상풍력

답사 소개

1일 답사 보고서 작성시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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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티어 팀명
일정
프론티어 카테고리
답사 목적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관련 지자체 중 하나인 고창군청 상생경제과와 실제 발전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주)한국해상풍력을 방문한다. 인터뷰를 통해 서남해 해상풍력단지의 특성을 이해하고 지자체와 운영사업자가 인식하는 해상풍력의 문제점을 파악한다.
내용

7/26(금)

12:50~13:30

고창군청 상생경제과 정길환 과장 및 울력행정과 정명숙 과장

고창군청에서는 울력행정과 정명숙 과장님과 상생경제과 정길환 과장님을 뵈었다. 울력행정과(인사, 교육 등 담당 부서)에서는 군 자체적으로 해상풍력사업 전담 인력을 채용할 수는 있으나 현재 계획은 없다고 하였다. 사업의 장기적인 특성 상 꾸준히 유관 업무를 맡는 직원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사업과 가장 밀접한 상생경제과의 경우, 직접적으로 해상풍력 사업에 관여하는 부분은 없으나 지역 주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지자체에서는 행정적으로 사업의 진행 여부를 강제할 수 없기 때문에 어민들과 협의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에 주민들의 의견을 정부와 발전사 측에 전달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현재 고창군청은 부안군청과 여러 주민단체와 함께 정부 주도의 민관협의체에 속해 있으며 올 연말까지 2단계(시범단지) 추진에 대해 논의를 마칠 계획이다.
다만, 한편으로는 지자체가 주민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 중립적으로 중개자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풍전등화 임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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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16:00

(주)한국해상풍력 양인선 팀장

다음으로 방문한 ㈜한국해상풍력에서는 실제 서남해 해상풍력단지를 운영하고 계신 양인선 팀장님과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운영을 담당하는 엔지니어이시기에, 실증단지의 건설과정과 현재의 운영 상황, 전력망과의 연결, 육상풍력과 비교한 해상풍력의 이점 등 실질적인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및 시범단지의 경우 국정과제로 진행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가 진행과정에 있어서의 전권을 한해풍에 위임하였다는 점으로 인해 발생하는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보였다는 점이었다. 인허가 및 주민 수용성 확보 과정에서 중앙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면 실증단지의 사업 추진이 지금보다 빠르고 순탄하게 이루어졌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범단지 추진을 앞둔 현재의 시점에서, 실증단지에서의 어려움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중앙정부가 수행해야 하는 역할은 무엇일까?

 

-풍전등화 김도엽-

35.453148815786, 126.44376650292

 

 

 

 

 

16:00~17:30

공생 팀과의 토의

우리는 먼저 고창에 도착해서 몇몇 지역을 방문하고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은 ‘공생’ 팀과 만났다. 공생 팀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과정을 몸소 체험하고 이를 통해 느낀 어려움을 우리에게 잘 설명해주었다. 위도에서 주민분들과 대화 시 실감한 반대 의견, 지자체가 겪는 민원 응대의 고충 등 현장에서만 느끼고 알 수 있는 일들을 우리에게 공유해주었다. 특히, 위도 주민분들이 실제 어업 활동을 하시면서 느끼신 생산량 감소, 정확한 정보 전달의 부재, 진심으로 이야기를 들어줄 대상이 없다는 점 등은 주민 수용성이 핵심 요소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현장 방문을 막 시작한 우리에게, 이제 방문을 마무리하는 공생 팀은 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우리에게 방문 시 유의할 사항과 개선해야 할 점 등 방문에 대한 진지한 고민거리를 남겨주었다.
우리의 방문을 의미 있게, 우리의 고민을 유익하게, 더 나아가 우리의 해답을 유효하게 만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

 

-풍전등화 최수환-

35.443439658143, 126.43603285729

 

 

 

 

 

현장답사의 첫날,
새로운 분들을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듣고, 먼저 현장답사를 하고 있었던 다른 팀과 대화도 해볼 수 있는 하루였다. 아무래도 민감한 이슈와 얽힌 문제이다 보니 다들 모든 걸 터놓고 말씀해주지는 않으시는 것 같다는 한계를 느낌과 동시에, 그래도 현장의 분위기를 느끼고 직접 만나서 말씀을 듣는 것만이 가질 수 있는 가치 또한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남은 현장답사 일정에서는 어떤 목소리를 또 들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되고,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더 많은 분들을 찾아뵙기 위해 철저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