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바람기억] 무창3리 마을 주민들과의 만남
답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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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 목적
전날 삼의리 마을 주민을 만나뵙고, 풍력발전소 건립에 대한 반대 의견을 들어봤는데, 무창3리 마을의 경우 풍력발전소에 대한 합의가 끝난 상황이라 우호적인 입장을 갖고 계실 거라 예상하고 이장님께 허락을 구하고 마을을 찾아가보기로 했다.
내용
영양에서 풍력발전이 민감한 사항이라 주민들마다 생각도 다 다르시고 해서 인터뷰를 하는 데 있어서는 조심스럽다고 하셨다. 그래서 인터뷰 형식이 아니라 편하게 부담 가지시지 않을 수 있도록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이분들은 앞으로 풍력발전소를 지을 수 밖에 없는 환경이고 원자력 발전소를 대체할 수 있다는점에서 우호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셨다. 그러나 주민 동의를 받는 과정에서 기업의 공청회나 설명회가 부족했던 것이 아쉬웠다고 하셨다.
풍력발전소에서 1km 밖에 안 떨어진 마을이라 풍력발전소 바로 아래에서 사시는 분들도 계신데, 봄에 그림자 때문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하셨다. 다만 소음으로 인한 피해는 거의 없다고 하셨고, 원래 전투기 공군훈련 때문에 시끄러웠는데, 풍력발전소가 지어진 이후로 고도 때문인지 하지 않아 오히려 더 큰 전투기 소음이 줄어들었다고 하셨다.
풍력발전소 건립으로 인한 사업자의 실질적인 주민 배상 문제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반대를 함으로써 개인적으로 받게 되는 보상이 큼을 알게 되었고, 그로 인해 반대를 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이를 목적으로 하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