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에픽윈즈] 국내 풍력시장 확대를 위한 과정, 현장 방문 마지막 일정! (서울)

답사 소개

1일 답사 보고서 작성시에는

  • 프런티어 과제 
  • 일정
  • 답사 사유
  • 내용
  • 추가정보의 지도 추가하기

을 필수로 부탁드립니다.

프론티어 팀명
프론티어 과제
일정
프론티어 카테고리
내용

 

  8월 8일 목요일 오전, 마지막 현장 방문 일정으로 서울 두산중공업 사무소를 방문하여 박지웅 풍력사업 팀장님과 국내 풍력산업 시장을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두산중공업은 국내 최대의 플랜트설비 기자재 공급 기업이며, 기존 플랜트 사업의 축적된 기술역량, 해상운송 설치, 오랜 품질 관리 등의 축적된 경험으로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도 국내 풍력시장에서 덴마크의 베스타스, 국내기업 유니슨 다음으로 제 3위의 제조기업이 되었다.

 

  두산은 풍력모델 주요부품의 70% 이상이 국산 제품들로 구성되어있어 설계, 시공, O&M 등 국내 풍력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있지만, 내수 시장 내에서 경쟁업체에 가격 경쟁력이 밀린다고 한다. 가격 경쟁력과 입찰 관련하여 실적이 중요하므로 아직까지 해외수주 경험이 부족하지만, 지속적 운송 및 공법 연구개발을 통해 시공 연관사업을 탄탄하게 구축 중이며, 유지보수 관련하여 발전 99% 이상의 가동률로 전체적인 사업활성화로 경쟁력을 끌어올려 극복할 수 있다고 하셨다.

 

  국내 풍력산업은 과거 10년전에 비해 급속히 발전하여 산업공급망이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리디 패리티 (Grid Parity)의 미 달성과 세계적으로 대량 생산하고 있는 주요 해외기업들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비교가 안되므로, 정부의 자국기업 보호시장 정책과 지속적인 기술연구 지원 그리고 정부, 기업, 지자체 간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사업조성의 딜레이를 줄이고 국산 개발화에 범국가적 차원으로 참여해야 한다.

 

 

  우리나라 지형 특성 상, 평균 풍속이 낮으므로 풍력 정격용량이 10 MW 를 넘을 수가 없다. 이에 따라 맞춤형 인프라 기반 구축과 블레이드 등의 핵심부품 국산화를 통해 국내 운영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국내 바람자원에 맞게 30% 이상의 이용률(Capacity Factor)을 보장한 중대형 고효율 풍력발전기를 운영하는것이 바람직하다.

 

  두산은 국내 평균 풍속과 기존 풍력설비 활용을 고려하여 각 회전면적이 적은 멀티형 풍력발전기를 고안하였다. 하지만 이 모델은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요구되고 가까운 멀티 블레이드 간 상호 간섭이 일어나 개 개별 에너지 효율이 낮다. 또한 무게중심 문제로 구조적으로 불안정하므로 앞으로 소재, 안전, 효율 면에서 적극적인 연구 진행이 필요하다.

 

 

  기술적 부분 뿐만 아니라, 풍력단지 조성 시 경관, 소음, 환경생태계 파괴 등 주민 수용성 문제로 건설시공 과정 기간이 길어져 국내 풍력산업 시장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다. 이때 기업 중심이 아닌 중립적인 기관을 내세워 우리나라 환경 요건에 맞는 객관적인 정보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사회 신뢰성을 구축해야 한다. 그리고 정부가 체계적인 주민 설득 가이드라인을 확립시킨다면, 불필요한 지연 과정을 줄이고 기업과 주민 간의 갈등 문제를 완만하게 풀어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37.501845185532, 127.03693617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