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단층의 가지 ‘덕천단층’이 경주지진 방아쇠 당겼다”

작성자: skyman94 - 2017.01.23

지진·지질학계는 경주지진이 양산단층대 활성에서 비롯됐다는 데 대체로 동의한다. 그러나 원전 등 주요 시설 안전의 기초가 되는 지진재해 재평가는 양산단층이 활성단층이라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더디다. 김영석 부경대 교수의 ‘경주지진 원인 덕천단층설’이 주목받는 까닭이다.

경주지진은 양산단층과 그 가지단층인 덕천단층의 연결 부위에서 발생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9월12일 규모 5.8의 지진이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7㎞ 지점에서 발생했을 때 양산단층의 활성이 원인이라는 추정은 제기됐지만, 주변 단층의 움직임과 지진 발생 메커니즘에 대한 구체적인 해석이 나오기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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