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재해자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협력업체 근로자를 제외한 채 각 지사별 '무재해' 기록을 산정해 이에 따른 포상금까지 지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전북익산을)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한국전력의 260개 지사(사업장)에서 발생한 재해자는 총 450명으로 사망자는 33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협력업체 근로자가 각각 425명, 30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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