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 부실 부품' 알고도 쓴 정황…"피해액 5조"

작성자: desk - 2018.10.22

한수원, '원전 부실 부품' 알고도 쓴 정황…'피해액 5조'.mp4


한번 지으면 40년 넘게 사용하는 원자력발전소. 이 때문에 도입 당시부터 지금까지 다른 발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18일) 국감장에서 나온 자료들을 보면 '과연 그럴까'입니다. 국내에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만든 원전에 부실 부품이 쓰인 것으로 드러났는데, 그것도 바로 원전 터빈을 돌리는 핵심 부품, '증기 발생기'입니다. 이걸 교체하는데 이미 8000억 원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수조원이 더 들어갈 예정입니다. 교체를 위해 가동을 멈추는 비용까지 합치면 피해액은 5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 큰 문제는 이 부품이 부실하다는 것을 한수원이 알면서도 썼다는 것입니다. 

 

출처  : https://youtu.be/lLdCWZaZcG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