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Wuac(우악)] 현장 답사 3일차- 실천하는 선덕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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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에너지 학교’의 우수 사례를 참고하기 위해 환경동아리 최우수상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선덕 여자 고등학교를 방문하였다.
내용

<현장 답사 3일차>미래 에너지 학교 우수 사례- 선덕 여자 고등학교

선덕 여자 고등학교
(▲선덕 여자 고등학교)

 

 ‘미래 에너지 학교’의 우수 사례를 참고하기 위해 환경동아리 최우수상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선덕 여자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담당 교사인 임영선 선생님을 만나 뵈었다.

 선덕여고는 미래 에너지 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서 ‘지속 가능한 학교’, ‘자원 자립학교’를 목표로 톱밥 화장실, 빗물 저금통과 같은 활동을 진행하고 있었다.

 선덕여고가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미래 에너지 학교 사업의 충분한 지원과 더불어 학생들이 직접 행동한 ‘자발성’이 크게 작용한 것이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톱밥 화장실 등의 8개 활동 외에도, 지원이 확대된다면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계셨다.

 

 미래 에너지 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과 연수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계셨다. 교사 연수는 적정기술, 에너지 종류, 재생에너지, 에너지 관련 최신 동향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고 말씀해주셨다.

 

선덕 여고 학생들과의 만남
(▲선덕 여고 학생들과의 만남)

 

 현재 한국 교육과정 내 재생에너지 및 환경보전에 대한 교육은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셨다. 이 부분이 우리와 상당히 다른 견해였는데, 교과목에서 나오는 많은 내용들이 환경에 대해 다루고 있기 때문에 충분하다고 생각하셨다. 우리가 교과서 내용에 대한 연구를 아직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재생에너지를 무조건적으로 찬성하기보단, 재생에너지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임영선 선생님께서는 재생에너지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계셨는데,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재생에너지가 항상 정답은 아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하셨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각각의 재생에너지원의 장, 단점에 대해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보며 자유롭게 토론하는 교육이 이루어지고, 재생에너지에 대해 보다 전문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선덕 여고 앞 우악
(▲선덕 여고 앞 우악)

 

 인터뷰를 하고 난 후, 우리는 많은 얘기를 나눴다.

 

 먼저, 우리는 “현재 에너지 교육이 부족하다”라는 전제하에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었는데, 이것이 우리의 편견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임영선 선생님께서는 사회, 과학 교과목에선 에너지와 환경에 대해 충분히 다루고 있고, 국어나 영어 과목의 지문에서도 환경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주제이기 때문에 현재 정규 교육의 부족함은 느끼지 못한다고 하셨다. 또한 우리가 중, 고등학교를 다녔을 때 보다 지금은 에너지와 환경 교육이 보다 발전했을 것이라고 하셨다. 잠시 얘기를 나눴던 선덕여고 학생은 “재생에너지를 교과서에서 다루고는 있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고, 더 자세하게 배우면 좋겠다”라고 했지만, 우리가 받은 교육과, 현재 시행되고 있는 교육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 교과서 연구와,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꼭 필요할 것 같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 ‘신바람 에너지 스쿨’과 ‘미래 에너지 학교’가 있다. ‘신바람 에너지 스쿨’은 공단에서 구성한 커리큘럼과 교재가 있으며, 공단에서 양성한 강사가 직접 교육을 하는 방식인 반면, ‘미래 에너지 학교’는 학교 선생님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 후에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직접 활동을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우리는 이 두 가지 방법 모두 각자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두 가지 방법을 융합한다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첫째 날과 둘째 날 방문한 한국 에너지 공단과, 오늘 방문한 학교에서 에너지 교육을 확대하려는 노력은 충분하며, 그에 따라 교육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렇지만 공단과 학교에선 공통적으로 “수능과 관련 없는 내용이다 보니, 교육에 한계가 있다.”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런데 재생에너지는 왜 수능 문제로 출제될 수 없는 것일까? 변별력을 갖춘 수능 문제로 출제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개정할 수는 없을까? 이 부분에 대해 더 고민해보아야겠다.

 

 

작성: 김현우, 백인우, 방은수, 정승혁

최종 작성자: 방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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