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잡기 보도자료] 구글이 RE100 포기했다는 조선비즈 기사는 가짜뉴스, RE100 대표 샘 키민스 “구글은 RE100 멤버”

작성자: desk - 2019.07.15

)에너지전환포럼

바로잡기 보도자료

사람환경미래를 위한 에너지전환

2019년 7월 15() 즉시 보도가능합니다

배 포

2019. 7. 15(월)

문 의

사무처장 양이원영 02-318-1418      [email protected]       http://energytransitionkorea.org

 

구글이 RE100 포기했다는 조선비즈 기사는 가짜뉴스

RE100 대표 샘 키민스, “구글은 RE100 멤버

구글은 2017년도에 전 세계 사업장은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100% 충당 완료

한 단계 더 강화된 24x7 탄소 제로 공급 목표 추가

(조선비즈 6.4일자 보도 바로잡기)

 

구글도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100% 사용하는 'RE100'을 추진하다 이를 포기했다64일자 조선비즈 <원전 쏙 빠진 국가에너지계획..."신재생만 에너지인가?"> 제하의 보도는 사실과 다릅니다.

*RE100: 사업장에 사용하는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 전기로 공급한다는 목표

 

기사 링크: 원전 쏙 빠진 국가에너지계획..."신재생만 에너지인가?"

 

이에 대해 에너지전환포럼은 다음과 같이 바로잡습니다.

 

1. 기사내용

  • 구글도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100% 사용하는 'RE100'을 추진하다 이를 포기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CF100(Carbon Free)를 선언했다.

 

2. 동 보도내용에 대한 바로잡기

  • 구글은 RE100의 멤버를 유지하고 있음

RE100 대표 샘 키민스(Sam Kimmins)79일 동 보도내용에 대한 에너지전환포럼의 문의에 대해 이하와 같이 답변하였습니다:

구글은 그들의 글로벌 사업을 재생에너지 전력 100%로 공급하는 데 전념하며 RE100의 멤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Google remains an RE100 member, committed to sourcing 100% renewable electricity for their global operations.”

*RE100 홈페이지 참여 기업 소개란 링크

 

  • 구글은 2017년에 이미 전 세계 사업(사무실과 데이터 센터)에 필요한 전력량을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로 100% 충당하는 목표를 달성한 대표적인 재생에너지 구매 IT 기업입니다. (2018, Google Sustainability Report 인용)

*출처: Google Environmental Report 2018, Google

  • 구글은 RE100을 넘어 이제 한 단계 더 강화된 24x7 무탄소 공급 목표를 추가

2017년 재생에너지 전력충당 목표 달성은 연간 사용하는 전력 총량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으로 일부 부족한 부분을 추가 재생에너지 전기 구매로 충당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가령, 아시아에서 기존 그리드의 전력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일부 화석연료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 부족한 재생에너지 전기를 미국 중서부지방의 재생에너지 전기를 추가로 구매하는 방식이거나 밤에 화석연료 전기를 사용하는 경우 낮에 추가 태양광 전기를 보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구글이 201810월에 새로이 추가한 목표는 모든구글의 개별 사업장이 매 시간마다 항상무탄소 전기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부족한 지역과 시간대를 보충하기 위해 추가로 재생에너지 전기를 구매해 100% 재생에너지 전기로 충당하는 것을 넘어 모든 장소에서 매시간 구글 사업에 필요한 전력을 무탄소 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입니다.

24x7 무탄소 에너지 공급 목표는 RE100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RE100에 더해 추가한 목표입니다.

출처: Moving toward 24x7 Carbon-Free Energy at Google Data Centers: Progress and Insights, Google (201810)

 

 

3. 에너지전환 분야에 가짜뉴스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 고찰

  • 에너지전환, 재생에너지 100% 관련 내용의 이해를 위해서는 전기공학, 에너지정책, 경제학, 경영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역할이 필요하나, 일부 가짜뉴스는 뉴스의 소스를 에너지전환과 재생에너지에 비판적인 원자력공학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에 의존하면서 기본적인 크로스체킹도 부족한 채 기사화되어 문제가 되고 있음.
  • 특히, 최근의 에너지전환과 관련된 가짜뉴스의 양상이 해외소식이나 해외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오독하거나 왜곡하는 경우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에너지전환속도가 OECD 국가들 중에서도 가장 뒤늦은 우리나라 상황과는 달리 에너지전환 2.0 시대로 돌입하고 있는 해외의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데에 확증편향이 더해지면서 발생하고 있다고 파악됨.
  • 나아가서 에너지전환 이슈가 정쟁화되면서 에너지전환과 재생에너지에 부정적인 기사와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을 동일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 에너지전환포럼은‘에너지전환은 미세먼지, 원전사고, 핵폐기물,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에너지전환 시장이 한국경제의 새로운 기회이자 동시에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인식 하에 빠르고 바른 에너지전환을 추구하고 있음. 국내 에너지전환의 시작은 객관적인 정보의 전달이라고 보고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바로잡기 보도자료로 기사검증을 할 예정인데, 에너지전환포럼도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사실확인과 검증은 언제나 환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