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멸종 저항의 시대, 재생에너지 100% 사회로 / 양이원영

작성자: admin - 2019.09.25

인류세의 멸종 저항을 위해서 재생에너지 100% 사회가 답이다. 

독일의 2000년 재생에너지발전소 비중이 6%(3만개)였던 것이 2018년 41%(약 200만개)로까지 늘었다. 평균 정전 시간이 연간 13분가량(2016년 기준)으로 원전 비중이 75%인 프랑스의 52분보다 적어서 전력계통을 좀 더 안정적으로 유지시킨다. 전국에 고르게 분산되어 있는 계통과 운영 기술의 발달 덕분이다.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에는 정부의 정책 지원과 더불어 높은 전기요금이 한몫했다. 덴마크의 전력단가에서 발전단가는 9%밖에 되지 않는데 세금이 70%를 넘는다. 거둬들인 세금으로 재생에너지에 다시 투자했고 높은 전기요금은 혁신적 효율 기술이 시장에서 제 구실을 하게 했다. 결국 에너지 소비가 줄어들고 재생에너지는 늘어났으며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었다.

 

 

출처 : [시론] 멸종 저항의 시대, 재생에너지 100% 사회로 / 양이원영 (한겨레,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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