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새로운 지진의 전조인가

작성자: skyman94 - 2018.01.13

과거 최대지진 기준도 만족하지 못하는 월성 원전

경주와 포항 지진의 진앙에 인접한 월성원전은 양산단층대에 속하며 제3기 퇴적분지에 위치한다. 원전의 시설은 단단한 암반 위에 건설되었다고는 하나 퇴적분지는 단단한 암석(경암)이 연속해서 분포할 수도 없다. 원전부지 적합성에 관한 안전기준은 계기지진, 역사지진, 활성단층을 고려하여 최대지진을 평가하도록 하고 있다. 이 중 역사지진을 제외한 계기지진의 규모와 빈도 활성단층의 입력값이 증가하였으므로, 예상되는 최대지진의 크기는 당연히 높아질 것이다. 국내 원전은 재현빈도 1만 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최대지진을 고려하여 0.3g의 내진성능을 권고하고 있으나 월성원전은 과거 기록에 기초한 평가에서도 재현빈도 최대지진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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