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강화개인결과물] 하여진 - 성공적인 에너지전환을 하기 위해 고려해야 하는 다양한 요소

작성자: hyj179 - 2021.02.18

성공적인 에너지전환을 하기 위해 고려해야 하는 다양한 요소

하여진

 

나는 우리나라가 성공적인 그린뉴딜을 바탕으로 2050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적합한 전력관리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디지털 기술과 에너지 효율 혁신(박창민 그리드위즈 전무)’ 강의를 들으면서 에너지관리시스템으로 이윤을 창출하는 기업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했다. 그러나 다른 여러 강의를 들으면서 기술적인 문제보다 제도와 현실적으로 해결 불가능한 문제들로 에너지전환이 힘들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특히 눈앞에 다가오는 큰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없지만, 전환의 속도, 기득권자들의 이익추구 등으로 정책 추진이 많이 뒤처져있었다. 결국 ‘Speed’‘Scale’가 중요하다고 느꼈다.

첫 번째로 그린뉴딜과 전력산업의 새로운 방향(이유수 선임연구원)’ 강의를 통해서 재생에너지 보급으로 인해 생기는 전력공급의 현실적인 문제점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시간별, 계절별 발전량 차이로 출력 예측이 어렵고, 역전류 문제 등이 있었다. 특히 재생에너지는 기존 탄소발전과는 달리 발전기의 관성이 없어 갑자기 발전이 멈추었을 때 주파수나 전압의 변동이 커져 정전의 위험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 단순하게 재생에너지 보급에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계통망의 안전성 등 다양한 부분을 함께 고려하면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두 번째로, ‘지역의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분권(박진희 교수님)’ 강의를 듣고 우리나라가 지역 단위의 에너지전환이 왜 어려운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우니나라는 토지이용계획, 지구단위계획 등에 대한 지자체 권한이 없고, 정부에서 내려온 예산을 정부차원의 계획에 맞게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에너지 분권이 되기 어려웠다.

각 지역마다 특성이 있기 때문에 에너지 분권을 해야 에너지전환이 속도와 규모, 추진력 모두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으면서 우리나라가 탄소중립을 위해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같이 고민하고 있는 만큼 다른 나라의 시행착오 사례들을 종합적으로 해서 정부가 의지를 갖고 추진한다면 오히려 에너지전환을 시행착오를 적게 겪으면서 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생겼다. 그래서 앞으로 청년 프런티어 활동을 할 때 에너지 전환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진중한 자세로 임하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