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전환포럼이 여러 환경단체들과 함께 덴마크 대사관 초청으로 덴마크를 방문합니다.
덴마크는 우리나라국토 면적의 절반정도의 땅에 500만명의 인구가 있습니다. 1960~1970년대 화석연료 99%를 외국에서 수입하던 덴마크는 풍력발전 강국이 되었습니다. 작년 재생에너지 전기 비중이 70%를 넘어섰고 대부분이 풍력발전입니다.
풍력발전 제조회사로 베스타스가 유명한데 전 세계에 매년 1천 개 가량의 풍력발전기를 수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7년 한 해 7.7GW 규모였고 누적량만 94GW로 6만 5천 개 가량입니다. 2017년 매출 100억 유로(한화 약 13조 원)로 덴마크 GDP의 3.5%입니다. 앞으로 세계적으로 해상풍력시장이 크게 열릴 것으로 기대되어 풍력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덴마크의 재생에너지 관련 일자리는 7만 개이고 에너지 관련 기술 및 서비스 수출액이 덴마크 총 수출액의 약 12%입니다.
재생에너지 인허가 과정을 원스톱 서비로 처리하는 'one stop shop' 제도가 있어서 에너지청이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갈등, 경관피해, 환경영향 등을 처리한다고 합니다. 육상풍력발전이 많고 해상풍력발전을 적극 개발하고 있어서 각종 환경영향, 소음피해, 경관피해 등을 조사하고 조정한다고 합니다.
환경부, 에너지청, 풍력제조회사, 풍력발전 인근 주민, 환경전문가, 에너지자립섬 등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인터뷰할 예정입니다.
수도인 코펜하겐 인근에 해상풍력발전시설이 있고 삼쇠섬은 시민들이 에너지자립섬으로 가꾸는 이야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바이오매스 발전소도 방문할 예정인데 짚풀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중소형 초목계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리스비야 발전소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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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현지 방문 개요>
*일시: 2019년 1월 28일(월) ~ 1월 30일(목)
*방문기관과 장소
코펜하겐 시(Kobenhavn): 덴마크 민관협력 녹색에너지 기구, 환경부, 풍력협회, 미들그루덴 해상풍력단지, 덴마크 에너지청
라너스 시(Randers): 육상풍력 추진하는 라너스시의 시장
오르후스 시(Aarhus): 베스타스 풍력기업 본사, 리스비야 발전시설(바이오플랜트), 오르후스 대학 연구진(환경영향평가)
삼쇠 섬(Samso): 에너지아카데미
*목적: 덴마크 에너지전환 및 재생에너지 개발 과정에서 갈등과 조정 사례와 제도를 확인
*방문자: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 양이원영 처장, 임재민 연구원
일일소식을 여기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입니다. 자주 방문해주세요.
MON 28.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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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e of Green 스테이트 오브 그린 방문(덴마크 민관협력 녹색 에너지/환경 비영리 기구)
녹색전환 국제 이해관계자 관계 증진을 위한 비영리, 공공-민간 파트너십 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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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풍력협회 등 Round table
풍력발전을 위한 지역수용성에 관한 이해관계자들과 토론(환경부, 풍력협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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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delgrunden tour(미들그루덴 해상풍력 단지 투어)
주민들이 어떻게 협동조합을 만들어서 해상풍력단지까지 만들었는지 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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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sh Energy Agency (덴마크 에너지청) 미팅
해상풍력 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반적인거와 관련한 싱크탱크임. 신재생에너지 제도 절차 확인
TUE 29.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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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ders Municipality(라너스 시) 시장 면담
지역 수용성과 관련한 경험 공유, 육상풍력은 지자체에서 허가 환경영향평가 모두를 담당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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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stas HQ(베스타스 풍력 기업 본사 방문)
베스타스 사업현황 공유, 육상풍력단지 개발 절차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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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bjerg Power Plant incl(리스비아 발전시설)
지역난방 바이오 플랜트 시설 확인 및 바이오매스 전환 과정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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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rhus University(오르후스 대학) 연구진 미팅
풍력과 환경영향에 관한 덴마크 연구결과 공유
WED 30.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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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ø Island, Energiakademiet(삼쇠섬, 에너지아카데미 방문)
지역에서 주도한 에너지전환, 협동조합, 아카데미 내용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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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쇠섬 지역주민 미팅
지역주민 인터뷰
<주요방문 기관 설명>
28일(월)
State of green(스테이트오브그린)
녹색기술 전문가, 기업이 모여있는 플랫폼임. 덴마크와 녹색기술 관련 국제적 파트너십을 맺고자하는 이해관계자를 매칭하는걸 주요 역할로 담당하고 있으며 외교부, 에너지기후부, 산업육성부, 농림부 4개 부처 기관과 민간의 회사들이 함께 만들었음. 해외에서 녹색분야 관련 컨설팅 혹은 기업을 소개받고자 할 때, State of green을 통해 소개받으면 됨. 덴마크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기업, 전문가와 관련된 현황과 개요 기업 활동 내용을 확인 할 수 있음 환경부 담당자를 만나고, 라운드 테이블로 정부 관계자 뿐 아니라 풍력협회도 초청해서 질의응답을 갖을 예정임
Middelgrunden(미들그루덴)
코펜하겐에서 배를 타고 2시간 정도 걸림. 풍력터빈 20개가 설치되어 있고 그 중 10개는 Orsted 발전사 소유이고, 나머지 10개는 미들그루덴 협동조합이 소유하고 있음.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어떻게 협동조합을 만들어서 해상풍력까지 만드는지에 대한 사례를 살펴 볼 예정
Energy Agency(덴마크 에너지청)
덴마크 에너지청인데 해상풍력과 관련한 모든걸 담당하고 있으며, 모든 프로세스를 코디네이션을 하고있음. 우리나라는 해상풍력 인허가 절차가 20개가 넘고 관련 부처와 기관도 10개가 넘기 때문에 걸리는 시간이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위 프로세스는 그걸 최적화하고 사업자에게 사업적 위험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만든 정책적 장치임. 해상풍력 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반적으로 관련한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하고 있음
29일(화)
Randers Municipality(라너스 시) : 시장면담
지역 수용성과 관련한 경험 공유받기 위해서 방문 예정임. 작은 규모의 시이지만 여러 프로젝트가 있기 때문에 그 지역의 피드백을 받아 지역 수용성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사례를 확인하고자 함
덴마크는 해상풍력은 정부 주도 하에 진행되지만, 육상은 지자체가 담당하고 있음. 지역에서 계획입지를 하고 있음. 지역하고 개발자가 같이 개발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음. 육상풍력기가 150M가 넘어가면 환경영향평가를 환경부가 진행하고 적은건 지자체가 환경영향성평가까지 담당함. 재생에너지 생산을 어떻게 계획하고 보상하고, 주민수용성을 높이는지에 대한 실질적인걸 지자체 방문을 통해서 알 수 있음
오르후스는 덴마크에서 2번째 큰 도시고 신재생 일자리가 가장 많이 된 도시인데요. 자체 풍력기는 별로 없음. 바이오매스나 지역난방을 통해서하는거라 우르스도 잠시 둘리겠지만 실질적으로 지자체에서 어떤식으로 계획하는지 조금 더 들을 수 있을꺼임.ᅠ
Vestas HQ(VESTAS 본사, 오르후스 시)
오르후스 시에 VESTAS 본사가 있음. 풍력터빈에 관한 소개를 듣고, 초청한 외부컨설턴트를 미팅할 예정임. 육상풍력단지 개발 전문가이며 육상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어떤게 고려되어야 하는지 들을 수 있음.
Lisbjerg Power Plant(리스비아 바이오매스플랜트)
오르후스 근교 리스비아에서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바이오매스 플랜트를 둘러 볼 예정임. 우리나라는 노후 석탄발전이 많은데 덴마크는 석탄발전 운영이 매우 비쌈. 운영보다 그걸 문 닫고 육상풍력을 세워서 운영하는게 가격이 쌈. 기존 대용량 설비나 중소 설비를 바이오매스화 하고 있음. 대형 설비는 우드칩으로 변경하고 있음. 작은 용량의 경우 우리나라에 많이 사용되지 않지만 볏짚을 바이오매스화해서 지역난방을 하고 있음.
리스비아에서 방문하는 곳은 쓰레기를 태워 지역난방을 하는 곳으로 원래 석탄발전소인데 초목계라 불리는 것을 태워 주로 짚 쌀겨를 태워서 하는 바이오 매스 플랜트임.
추가적으로 오르후스 대학에 연구원을 초청해서 실질적으로 환경과 동식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볼 예정임. 육상풍력에 박쥐나 새 동물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연구하는 사람들임. 박쥐는 저주파와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음
30일(수)
Samsø(삼쇠섬)
삼쇠섬은 주민이 직접 에너지전환을 적극적으로 임해서 석탄을 줄였음. 에너지 아카데미를 투어해 지역에서 주도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직접 둘러 볼 예정임. 전체 일정동안 지역 주민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가서 질문 할 수 있는 기회임.